"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계엄보다 더한 짓을 할 사람이라는 건 상식이 있는 국민이면 동의할 거다." <br /> <br />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이 대표의 잘못으로 얼마나 많은 목숨이 희생됐느냐며 올린 SNS 글입니다. <br /> <br />수위 높은 발언에 이어 탄핵 정국 속에 묻혀있던 이 대표의 재판 리스크도 다시 소환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이 대표가 1심 선고 뒤 한 달이 다 되도록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고 있다며, '재판 꼼수 지연'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이 개시되지 않게 소송기록접수 통지 수령을 의도적으로 미루려 한다는 건데, 과거 민주당 의원이 이런 방식으로 두 달 가까이 재판을 끈 사례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주진우 / 국민의힘 의원 : 야당 대표로서 수령할 장소가 없거나 법원에서 재판 중인 것을 몰라서 수령하지 않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거거든요.] <br /> <br />계엄 여파에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여당이 재판 5개를 받는 이 대표의 약점을 다시 부각하고 나선 건 제대로 공격 한번 못해보고 정권을 내줄 수 없다는 위기감이 작동한 거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야당은 연일 탄핵 공세를 펼치고 여당 내에서도 하야 얘기가 나오는 만큼 조기 대선이 민주당에 유리하게 흘러가는 것만큼은 막아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여당이 앞장서서 조기 퇴진에 특별검사 얘기까지 하는 건 야당을 상대로 한 협상력만 떨어뜨리는 거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장동혁 / 국민의힘 의원 : 국론을 분열시키지 않으면서 이 문제를 속도감과 안정감 있게 해결하면서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해 갈지에 대해서 방향성을 같이 한다면….] <br /> <br />계엄 사태 일주일이 지나고 움츠렸던 여당도 다시 기지개를 켜려는 기류도 읽힙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민주당을 향한 역공만이 탈출구가 될 수 없다는 데 공감대가 있고, 계엄사태 이후 민심도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만큼 지도부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연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ㅣ이성모 <br />영상편집ㅣ김희정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21212234050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